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금융 전문가 린다 존스(Linda Jones)가 최근 XRP 하락장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스는 시장이 조정을 겪고 있는 지금이 저가 매수의 최적기라며, 투자자들에게 공포에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XRP는 3월 3일~4일 사이 26% 하락하며 2.99달러에서 2.2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자산 발표 이후 시장 전반이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하락이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며, XRP가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1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린다 존스는 이러한 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원하는 XRP 가격이 왔다"며, 지금이 오히려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시장 불안 속에서도 XRP는 4일 저점에서 반등해 5일 기준 2.52달러까지 상승하며 하루 만에 약 14.55% 회복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에그랙(Egrag) 또한 "몇 년 후엔 XRP를 더 사지 못한 걸 후회할 것"이라며, XRP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XRP 상승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XRP의 단기 반등이 '불 트랩(Bull Trap, 상승장 속 하락 신호)'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금이 오히려 숏(매도) 포지션을 잡을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위터(X) 한 이용자는 "XRP 상승장은 항상 숏을 위한 기회였다"며, XRP 가격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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