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마트 컨트랙트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이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르다노(ADA)는 기술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이 세계 최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16,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솔라나(SOL)조차 6,450명의 개발자를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카르다노는 449명에 불과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솔리디티(Solidity)'는 접근성이 높은 반면, 카르다노의 '하스켈(Haskell)'은 학문적으로 난해해 개발자 유입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됐다.
최근 카르다노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 대해 더모틀리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르다노를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자산으로 포함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 역시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카르다노의 급등은 예상 밖의 선택에서 비롯된 일시적 반응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자산에 대해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이 디파이(DeFi), 웹3(Web3) 및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이며,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카르다노는 학문적 접근 방식과 낮은 개발자 수로 인해 경쟁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은 장기적으로 확실한 투자처이며, 카르다노는 다소 투기적 요소가 강하다"며, "최근 가격 변동이 이 현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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