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솔라나(SOL)의 신규 토큰 생성이 지난달 대비 88% 급감하며 역대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2월 한 달 동안 생성된 신규 토큰은 33만 개에 불과했으며, 이는 1월 230만 개 대비 급격한 감소다.
유투데이는 솔라나의 전체 네트워크 성장률이 전월 대비 단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코너 그로건(Conor Grogan)은 이 같은 급격한 감소가 봇(bot) 기반 스캠 토큰 농장의 활동 감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다수의 신규 토큰이 스캠 및 봇 농장에서 생성되었으나, 이제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덜 속게 되면서 대규모 운영이 어려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라나 분석가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신규 솔라나 지갑 주소 수도 53%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여름 솔라나 네트워크가 급락했던 시기와 유사하며, 온체인 지표상 솔라나가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투데이는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솔라나(SOL) 고래들의 보유량 감소를 지목했다.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솔라나 가격 하락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SOL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30%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장 둔화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불필요한 스팸 토큰이 줄어들며 생태계가 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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