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WBTC와 이더리움(ETH)을 대규모로 매수했다.
해당 펀드는 새롭게 개설된 다중 서명 지갑으로 2,500만 달러를 이체했으며, 이더리움 4,468개를 개당 2,238달러에 총 1,000만 달러어치 매수했다. 또한, WBTC 110.6개를 개당 90,420달러에 총 1,000만 달러어치 매수했으며, MOVE 토큰 342만 개를 개당 0.439달러에 총 150만 달러어치 매수했다. 현재 지갑에는 약 350만 달러의 USDC가 남아 있어 추가 매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주 초 급락 이후 강한 반등을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대형 투자자들이 대량 매수를 진행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olin Talks Crypto’는 글로벌 M2 통화 공급량 차트에서 급격한 증가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대규모 랠리가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Rekt Capital’은 현재 시장 구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경우 최대 25%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중기 목표가를 12만 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매트 황(Matt Huang) 등 주요 업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디지털 자산 규제 및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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