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델라웨어에서 수이(SUI)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설립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SUI 가격이 2.8달러까지 반등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7.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인게이프는 SUI가 2.5달러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후 4% 반등했다고 전했다. 또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SUI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12.11% 증가하며 6억 4,900만 달러를 기록, 강한 매수 심리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코인게이프는 SUI의 차트 분석을 인용하며, 현재 가격이 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중요한 지지 구간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 솔버그 인베스트(Solberg Invest)는 이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향후 7.2달러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SUI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나리 캐피털의 델라웨어 트러스트 설립은 ETF 승인을 위한 초기 단계로,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만약 승인될 경우, 투자자들은 직접 SUI를 보유하지 않고도 ETF를 통해 노출될 수 있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SUI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Reserve)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UI의 창립 기여자인 에반 청(Evan Cheng)은 이 파트너십이 디지털 자산 보관 및 활용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협력 소식은 SUI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촉매제가 되고 있다.
SUI 가격은 현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7.2달러 목표가를 달성하려면 3.5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ETF 승인 및 기관 유입 가능성이 상승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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