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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지표, 비트코인·알트코인 랠리 신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7 [23:10]

미국 고용 지표, 비트코인·알트코인 랠리 신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7 [23:1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Nonfarm Payrolls)가 예상치를 충족했으며,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연준(Fed)의 금리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2월 미국 비농업 고용자 수가 151,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는 지난달 143,000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반면, 실업률은 4.1%로 상승하며 시장에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이 긴축적 통화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지표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84,717달러까지 하락 후 90,000달러를 회복하는 반등을 보였으며,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1시간 단위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31% 하락한 2.9조 달러를 기록하며 변동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지표 발표가 3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였으며, 시장은 올해 단 2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 하락한 4.239%를 기록했고, 미국 달러 지수(DXY)는 0.45% 하락한 103.570을 기록하며 시장의 반응이 반영되고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이 주최하는 첫 ‘크립토 서밋(Crypto Summit)’이 오늘 개최될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관련 발표를 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XRP, SOL, ADA, ETH 등의 알트코인을 포함하는 '미국 암호화폐 비축(Crypto Stockpile)' 계획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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