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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지만 고래들이 다시 매수 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8 [17:01]

비트코인,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지만 고래들이 다시 매수 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8 [17:01]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 고래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BTC는 이번 주 9만 4,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조정을 거치며 전고점(ATH) 10만 9,000달러 대비 약 18% 하락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최근 한 달간 지속되던 고래들의 매도세가 멈추고 다시 BTC 매집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고래들이 지난 2주 동안 3만 BTC 이상을 매집했다고 전했다.

 

뉴스BTC는 과거에도 고래들의 대량 매집이 BTC 가격 상승을 유도했던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움직임 역시 상승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설립을 위한 행정 명령을 서명한 것도 고래들의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 정부는 압류된 BTC 188,898개(약 18억 1,40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매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를 인용한 분석가 마르투운(Maartuun)은 정부가 BTC를 장기 보유 자산으로 지정할 경우 시장의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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