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대규모 가격 변동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9일(현지시간) 현재 2.32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24시간 동안 2%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약 3.5% 상승했다. 기술적 지표는 상승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은 2.64달러로 현재 가격보다 높고, 200일 SMA는 1.56달러로 장기 상승세를 시사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돌파하면 약 23%의 가격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상단 돌파 시 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하단 이탈 시 2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컵 핸들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최대 44.2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패턴이 유지되려면 1.96달러 지지선을 방어해야 하며, 해당 저항을 돌파할 경우 강력한 상승장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72시간 동안 9,000만 XRP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규모 매집은 과거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에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해 주목된다.
향후 XRP 가격의 핵심 변수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의 소송 결과가 꼽힌다. 또한, 미국 정부의 다중 암호화폐 준비금 정책에 XRP가 포함될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거론되며,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증가할 경우 강한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