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5년 내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BTC) 가격이 7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금리 동결이 촉매제가 되어 전체 시장이 하락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터슨은 나스닥 지수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다음 하락장에서 57,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역사적 패턴을 고려할 때 실제 바닥은 70,000달러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시장이 예상했던 12,000달러 대신 16,000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한 사례를 들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서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지난 1월 27일 X(구 트위터)에서 "BTC 가격이 70,000~75,000달러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며, 이후 금융 위기가 촉발되면 연준이 다시 돈을 풀 것이며, 이에 따라 BTC가 연말까지 250,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 12월 블록웨어 솔루션(Blockware Solutions)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BTC의 "약세 시나리오(bear case)"도 150,000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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