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을 돌파하며 반등 신호를 보였지만, 추가 상승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ETH는 2,200달러선에서 지속적으로 저항을 받으며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다. 특히,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발표 이후에도 시장 반응이 미미하며 투자 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보인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는 하락 삼각형 패턴 상단을 돌파했으며, 2,300달러 저항선을 넘는다면 2,500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다만, 과거에도 유사한 패턴이 ‘페이크아웃(Fakeout)’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던 만큼 확실한 돌파 신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ETH의 주요 지지선은 2,000달러로, 해당 가격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면, 2,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본격적인 반등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가짜 돌파’인지 ‘진짜 반등’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 한 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TH가 지속적으로 2,3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2,5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지지만, 재차 하락할 경우 2,000달러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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