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대형 투자자(고래)들의 대량 매도가 확인됐다. 특히, 시장 기대와 달리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현재 시장이 첫 번째 대형 조정을 앞두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40~50%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보유한 BTC의 50%를 매도했으며, 9만~10만2천 달러 구간에서 숏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닥터 프로핏은 이번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발표가 기대와 다르게 진행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고 분석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정부가 BTC를 직접 매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조치는 기존 압수된 BTC 활용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매수 압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BTC가 5만~6만 달러까지 하락한 후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7만4천 달러를 1차 목표가로 설정하고, 5만~6만 달러 구간에서 모든 포지션을 정리한 후 재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BTC가 12만~13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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