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지난 한 주 동안 30% 하락하며 0.1643달러까지 추락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0달러 하방 돌파 이후 지지선을 찾지 못한 상태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이 '하락형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이탈하며 12% 추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일요일 대형 '베어리시 엔걸핑(bearish engulfing)' 캔들이 형성되며 38.20% 피보나치 지지선인 0.1675달러가 위협받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2.64% 반등하며 지지선을 재테스트 중이지만,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overbought) 영역에 근접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MACD 지표에서도 베어리시 크로스오버가 발생하며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을 대량 매도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3억6천 만 DOGE가 바이낸스로 이체되었다고 보도하며,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이 탈출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만약 도지코인이 38.20% 피보나치 지지선인 0.1675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다음 목표 가격은 23.60% 피보나치 지지선인 0.1315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4% 추가 하락 가능성을 의미한다. 반면, 0.1675달러 선을 지켜낸다면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으며, 0.20달러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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