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소각량이 하루 만에 1,028% 급증하며 20,633,494 SHIB이 영구 소각됐다. 이와 동시에 SHIB 가격이 9% 상승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지난 24시간 동안 총 20,633,494 SHIB을 소각했다. 이는 다섯 건의 트랜잭션을 통해 진행됐으며, 가장 큰 규모의 거래에서는 19,443,692 SHIB이 한 번에 사라졌다. 다만, 최근 7일간의 총 소각량은 93,273,100 SHIB으로, 전주 대비 8.92% 감소했다.
소각량 증가와 함께 SHIB 가격도 9% 상승하며 0.00001162달러 → 0.00001267달러로 반등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4% 상승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최근 15% 가까이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아직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유투데이는 SHIB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18위까지 밀려나며 상위 20개 암호화폐 순위에서 이탈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SHIB의 시가총액은 74억 달러로 집계되며, 경쟁 암호화폐들과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소각과 가격 상승이 SHIB의 장기적인 강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유투데이는 "소각이 가격 상승에 기여할 수 있지만, 단기적인 매수세가 유지되지 않으면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HIB 커뮤니티는 장기적으로 0.01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와 대형 투자자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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