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1,900달러 선에서 반등 신호를 보이며 2,5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7일간 13% 하락한 ETH는 4시간 차트에서 하락 쐐기형 패턴을 형성하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ETH 가격은 현재 1,907달러로, 4시간 만에 2.04% 상승했다. 78.60% 피보나치 수준(1,897달러)에서 반등하며 기술적 지지력을 확인한 가운데, MACD와 RSI 지표가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17% 증가해 50만 3,000개를 돌파했다. 이는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며 수요 확대 가능성을 나타내지만, 같은 기간 10만 ETH 이상이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매도 압력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ETF는 5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11일 기준 블랙록(BlackRock)에서 1,182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에서 975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총 2,157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기술적 분석상 ETH는 2,000달러 돌파 시 2,248~2,610달러 저항 구간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목표는 2,500달러 피보나치 50% 지점으로 설정된다. 반면, 반등이 실패할 경우 1,757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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