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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 D-4! 금리 동결 확률 98%… 암호화폐 반등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5 [20:40]

FOMC 회의 D-4! 금리 동결 확률 98%… 암호화폐 반등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5 [20:40]
달러와 비트코인

▲ 달러와 비트코인     ©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코인게이프는 CME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가 4.25%~4.5%로 유지될 확률이 98%에 달한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하면서, 연준이 긴축과 완화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FOMC 회의 직후인 19일 오후 2시 30분(UTC)에 예정되어 있다. 만약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비둘기파적(완화적) 신호를 보일 경우 위험자산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매파적(긴축적) 입장이 유지된다면 시장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도 이번 FOMC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리 동결이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중립적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연준이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결정을 지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신규 관세 정책으로 인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S&P 500 지수는 8% 하락했으며, 일본 니케이 지수는 5%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도 타격을 받아 비트코인이 최근 76,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동결 기대감 속에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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