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이 조정을 겪으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불런(Bull Run, 강세장)이 진행 중이며 4월 30일 이후 대규모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109,1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84,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조정을 거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상승 국면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린 톡스 크립토(Colin Talks Crypto)는 비트코인이 현재 단기 랠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정점은 3월 중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상승 국면은 4월 30일에서 5월 초 사이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은 글로벌 M2 통화 공급량(유동성)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이에 따르면 70일 오프셋과 107일 오프셋 두 가지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현재 데이터는 107일 오프셋 시나리오가 더욱 적합하며, 이는 4월 30일 이후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조쉬 만델(Josh Mandel)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44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2개월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금이 증발했으나, 비트코인이 84,200달러를 회복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점차 반전되고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를 증권이 아닌 결제 자산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 30일 이후 본격적인 불런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유동성 흐름, 시장 심리, 거시 경제적 요소를 주시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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