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들이 2025년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디파이(DeFi) 시장 참여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와 EY-파르테논(EY-Parthenon)의 공동 조사 결과 83%의 기관 투자자들이 2025년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사 대상 기관 중 75%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는 포트폴리오의 최소 5% 이상을 암호화폐에 할당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향후 3년간 가장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XRP와 솔라나(SOL)는 가장 선호되는 알트코인으로 조사되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 대기 중인 알트코인 ETF가 출시될 경우, 기관의 암호화폐 보유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라이트코인(LTC), 솔라나(SOL), XRP가 가장 유력한 ETF 승인 후보라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시장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응답자의 84%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거나 활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디파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관 투자자 비율은 현재 24%에서 2년 내 75%로 증가할 전망이다. 기관들은 디파이를 통해 파생상품, 스테이킹, 대출 등의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며, 국경 간 결제 및 이자 농사(yield farming)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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