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Gold)의 전체 시장 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7,000억 달러로, 약 20조1,000억 달러에 달하는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려면 현재 가격보다 12.2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 즉, 비트코인이 1개당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경우 ‘골드 플립(Gold Flip)’이 현실화된다고 볼 수 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의 과거 성장률을 고려하면 이러한 시나리오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 동안 비트코인 가치는 1,460% 상승했으며, 주요 성장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금과 마찬가지로 희소성과 채굴 난이도를 바탕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더모틀리풀은 금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의 장점을 강조했다. 금은 물리적으로 보관해야 하고 ETF에 투자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되며, 은행에서 보관할 경우 신뢰성이 요구된다. 반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으로 보관과 전송이 용이하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성이 확대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금을 넘어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관과 정부의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한다. 더모틀리풀은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 계획을 도입하려는 점을 주목하며, 향후 비트코인 ETF가 더욱 확산되고 금융권의 채택이 증가할 경우, 금을 넘어서는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약 1억600만 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크다는 의미다. 따라서, 더모틀리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점진적으로 매수하고 보유하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