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캐피털 매니지먼트(BKCM) 설립자이자 암호화폐 투자자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가 "현재의 암호화폐 하락장은 가까운 시기에 바닥을 칠 것"이며 "새로운 랠리는 향후 2 ~ 3개월 내에 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23일 CNBC의 패스트 트레이더(Fast Trader)에서 브라이언 켈리는 "비트코인이 중기적으로 이전 가격 수준인 1만 달러 이상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낙관적인 세 가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말하는 이유는 △투자자의 부정적인 정서가 ‘하락장의 바닥’에 임박했음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 △일본과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 △마운트곡스(Mt.Gox )거래소 파산 청산이 2019년까지 연기됐다는 점을 들었다.
구체적으로 켈리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언급하며 "시장이 극도로 낙관적인 기간 동안, 매도할 타이밍을 재는 것이 맞으며 그 반대로 비관적일 때는 들어갈 시간을 재는 것이 맞다"면서 현재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고려할 때 현재의 하락장은 가까운 시기에 바닥을 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켈리는 "일본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고 암호화폐 및 금융 시장을 안정화하려는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거래소들은 사업 개선 명령을 받았으며 실제로 이는 좋은 일이다. 그들은 신규가입자를 막고 있지만 시스템을 잘 정비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켈리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인 한국도 암호화폐 섹터를 합법화 하면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해킹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준비하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신호로 설명했다.
또한 켈리는 "2018년 전반기 내내 마운트곡스가 지닌 수만 개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특정 기간 동안 상승 탄력을 전혀 받지 못했다"면서 "마운트 곡스 파산 신청이 적어도 2019년까지 연기됐으며 이는 덤핑을 적어도 이 기간 내에 피할 수 있다"며 낙관적인 요소로 들었다.
한편 브라이언 켈리는 비트코인 단기 저항선으로 6,800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CBNC 퓨처스나우 방송에서 "완전히 감가상각된 채굴비용에 상응하는 선을 6,500달러로 본다"면서 "거래량이 많지 않고 단기간에 나타날 기폭제도 없어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6,800달러가 한 축이 될 테고, 이를 돌파하면 모멘텀이 생길 것이다. 이 시점에 매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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