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트랜잭션 처리 속도, 앱 수익성, 사용자 참여 등 여러 핵심 지표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앞서며 양 체인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이로 인해 2026년까지 ‘플리프닝(flippening, 시가총액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솔라나는 최대 5만 TPS(초당 트랜잭션 수)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12~13초당 한 블록을 생성하는 구조로 속도에서 밀린다. 2024년 9월 기준 일일 활성 지갑 수는 솔라나가 320만 개, 이더리움은 41만 개에 불과했고, 6월 24일 기준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도 솔라나 22억 달러, 이더리움 25억 달러로 거의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더 주목할 점은 수익성이다. 하루 기준 체인 수익은 이더리움이 130만 달러로 앞섰지만,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수익은 솔라나가 약 400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두 배에 달했다. 시장 가치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솔라나가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약 780억 달러, 이더리움은 약 2,930억 달러로, 역전을 위해선 약 280%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물론 이더리움도 지난 5월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통해 블록 용량 확대, 지갑 UX 개선, 스테이킹 한도 상향 등 주요 개선을 이뤘다. 또한 개발자 커뮤니티 규모와 네트워크 유동성 측면에서 여전히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 역전은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결국 플리프닝 가능성은 2029~2030년 장기 시계에서 더 현실적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인공지능(AI), 탈중앙 물리 인프라(DePIN), 실물자산(RWA) 토큰화 등 주요 성장 영역에서 성과를 낸다면 더 빠른 역전도 가능하다고 본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솔라나가 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이더리움은 더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둘 다 보유하는 분산 전략이 합리적이지만, 향후 5년간 성과만 본다면 솔라나에 더 무게가 실린다는 의견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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