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이 1,977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비트와이즈(Bitwise)의 ETF 스테이킹 도입이 시장 공급을 줄이며 2,1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2,067달러에서 1,952달러 사이의 4% 변동 범위 내에서 거래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블록웍스 디지털 자산 서밋 연설 이후 시장이 보합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달리, 이더리움은 주요 지지선인 1,950달러를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했다. 그러나 2,070달러 저항선 돌파에는 실패하며 추가 상승을 위해 근본적인 촉매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와이즈는 1억 9,3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ETF 보유 자산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조치가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된 환경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시장의 ETH 공급을 감소시켜 가격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유사한 공급 축소 현상이 이더리움 가격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한 바 있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ETH가 2,1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ETH는 1,97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은 2,152달러(돈치안 채널 상단), 지지선은 1,754달러(하단)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량 분석에 따르면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있어, 2,0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ETH가 2,100달러를 돌파해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2,55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 1,900달러, 최악의 경우 1,754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ETH 가격 흐름은 매수세 증가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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