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비트코인·리스크 자산 상승의 계절 될까…QCP "역사적 추세 되풀이 가능성"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트레디파이(TradFi, 전통금융)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QCP 캐피털은 “4월을 포함한 2분기(Q2)가 역사적으로 리스크 자산에 가장 강한 시기 중 하나”라며, 2025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QCP는 미국 증시 S&P500과 고수익 채권 시장, 그리고 비트코인(BTC)의 계절적 움직임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비트코인은 과거 여러 차례 2분기, 특히 4월에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는 알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로 확산됐다는 것이다.
비인크립토는 2017년 5월 BTC가 1,000달러에서 2,000달러를 돌파하며 대세 상승장을 열었고, 2021년에도 4월 최고가를 기록한 뒤 5월 조정에 들어갔던 사례를 언급했다. 2024년에도 현물 ETF 승인 이후 2월 말부터 4월까지 BTC가 빠르게 상승하며 새 고점을 경신한 바 있다.
QCP는 “전통 금융시장에서도 4월은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이기 쉬운 시기”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의 리스크 선호 회복세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고수익(High-Yield) 채권 중 신용등급 CC 이하 종목의 성과가 상반기에 크게 개선된 점도, 리스크 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87,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완화, 리스크 온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경우, 시장은 2분기 중 다시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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