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가격은 하루 만에 12% 급락하며 0.56달러까지 하락했다. 최저가는 0.53달러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시장 전반의 급락 속에서 발생한 움직임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이 향후 0.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파이코인이 한때 3달러까지 상승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거래량이 하루 만에 57% 급감해 4억 6,900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파이코인 생태계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토큰 언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파이코어팀의 별다른 소식이 없는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당초 투자자들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저조한 언락 주간'에 기대를 걸었다. PiScan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하루 약 150만 개 수준만 언락될 예정이며, 이는 4월 18일 예정된 최대치인 980만 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았고, 시장은 다시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유명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의 전망을 인용했다. 그는 파이코인의 현재 토크노믹스에 구조적 변화가 없고, 주요 파트너십이나 상장 발표도 부재한 상황에서, 가격은 0.3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화 거래소(CEX)로의 대량 토큰 유입은 추가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닥터 알트코인은 파이코인 가격 회복이 최소 8월 말까지는 어렵다고 보며, 장기적인 정체기를 경고했다. 현재로선 투자자 기대를 되살릴 수 있는 외부 변수—예컨대 대형 상장 발표나 파이코어팀의 적극적 개입—없이는 반등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파이코인은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과 회복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향후 0.30달러 지지선마저 붕괴된다면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가격 변동성과 토큰 언락량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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