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상통화, 암호화폐, 암호화 자산 등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지칭하던 용어를 가상통화(Virtual Currencies) 또는 암호자산(Crypto-Assets)로 통일해 부르기로 결정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외교·법무, 검찰·국세·관세·금감원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금세탁방지기구(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총회에 참석해 가상화폐를 앞으로 이같이 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FATF는 가상통화의 자금세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권고기준과 가이던스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핀테크포험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FATF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할 보고서도 채택했다. FATF는 가상통화 관련 각 회원국의 대응조치 현황조사, 통일적 용어사용 논의 등 그간의 활동과 향후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통화 관련 국제기준과 가이던스 개정 등을 미국 의장국 기간 우선적인 과제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확산금융, 테러 자금조달 방지, 핀테크·레그테크 등에 관한 FATF 업무성과와 계획에 대해서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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