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민주당, 트럼프의 '부패한' 암호화폐 연결 비판: 투자자들 불안해야 하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5/14 [20:0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투자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의 암호화폐 보유액은 총 약 29억 달러에 달하며, 특히 트럼프 밈코인의 시장 가치는 27억 달러로 집계된다. 이 코인 다수의 공급량(약 80%)이 대통령 또는 그의 가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 또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어, 가격 상승 시 그 혜택은 특정 집단에 집중되는 구조다.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코인 거래에서 발생한 수수료 수익은 초기에 약 1억 달러에 달한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암호화폐 법안 심사에 있어서 정치권이 격앙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주당 앤지 크레그 의원은 “백악관에서 이러한 밈코인을 홍보하는 행위는 부패”라고 지적했고, 맥신 워터스 의원 역시 대통령 일가의 부패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정책 논의를 넘어 정치적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많은 투자자들은 대통령의 암호화폐 투자와 이와 연루된 정치적 의혹에 대해 위험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반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ana)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의 경우, 대통령이나 그의 가족이 보유하고 있어도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일정 수준의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의미 있다. 특히, 트럼프 코인을 통해 돈을 벌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태와, 그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같은 디파이 프로젝트의 활동은 더욱 의혹을 키운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대통령과 연관된 대형 홀더들이 미국 내 규제 대상이 되는 거래소가 아닌 해외 거래소에서 상당한 양의 거래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대통령의 포트폴리오 가치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수익을 챙기려는 의도로 해석 가능하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통령 또는 그의 가족이 보유한 암호화폐, 특히 밈코인이나 WLFl의 스테이블코인에 과도한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대통령이 자산 매도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위험성을 신중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상황에서, 공식 트럼프 또는 관련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많은 리스크를 내포한다. 대신 비트코인, 솔라나,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는 보유 참여자 수와 시장 투명성이 높아, 투자 기회와 위험이 비교적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차원의 배당 수익률과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며, 주식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와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음을 상기시키며, 앞으로의 투자 전략을 설계할 것을 권장한다. 이와 같이, 현재 정치적 논란과 일부 연루된 암호화폐 활동으로 인해 투자 시 명확한 구분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정치 권력과 재산권이 교차하는 상황은 일반적 투자자에게 있어 상당한 유의미한 신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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