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트럼프 밈코인 제치고 36% 급등… 트럼프 만찬 이벤트도 못 막은 격차
시바이누(SHIB)가 도널드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TRUMP)의 주간 상승률을 앞지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가 TRUMP 보유자들에게 백악관 투어와 만찬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제시했음에도 시바이누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주 36% 상승하며 0.00001260달러에서 0.00001720달러까지 급등했다. 같은 기간 TRUMP는 28% 상승하며 11달러에서 14달러로 오르는 데 그쳤다. Coinpedia Markets는 시바이누의 이 같은 상승세가 트럼프 코인의 상승률을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TRUMP의 대형 이벤트는 지난 4월 처음 발표됐다. 오는 5월 22일, TRUMP 보유 상위 220명은 도널드 트럼프와의 블랙타이 만찬에 초대되며, 상위 25명은 백악관 투어 혜택까지 받을 예정이다. 당시 이 소식에 힘입어 TRUMP 시가총액은 30억 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최근 다른 밈코인 대비 주간 상승률에서 밀리며 관심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반면 시바이누는 메타마스크(MetaMask) 기준 지난주 다섯 번째로 많이 교환된 토큰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페페(PEPE), 베이비도지코인(BabyDogeCoin) 등과 함께한 기록으로, 시바이누가 꾸준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시바이누는 현재 주요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71을 기록해 강세 흐름을 시사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하락 쐐기형 패턴을 상향 돌파하며 상승 전환 신호를 확실히 보였다. 이에 Coinpedia Markets는 시바이누가 이번 달 0.00002148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0.0000357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격(0.00001639달러) 대비 118%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온체인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시바리움(Shibarium) 네트워크의 계정 수는 3월 1일 240,421개에서 5월 10일 268,877개로 증가했으며, 거래량도 같은 기간 9억 3,100만 건에서 11억 5,000만 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시바이누 생태계의 실사용 확대와 유틸리티 증가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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