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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2조 달러 재탈환 시도...10만 달러 아래 흔들려도 강세 전망 여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19:25]

비트코인, 시총 2조 달러 재탈환 시도...10만 달러 아래 흔들려도 강세 전망 여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5/15 [19: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와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filb)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재 2조 달러 저항 구간에 있으며, 단순한 10만 달러 가격선 탈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확실히 넘어서면, 시장은 새로운 확장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10만 달러 아래로 조정이 나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급등한 이후 10만 달러 초반대에서 매도세와 매수세의 팽팽한 힘겨루기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2조 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점차 약화되며,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알트코인 반등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필브필브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0.03 가격비율을 회복할 경우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4월 한때 7만 5,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온체인 지표인 해시리본(Hash Ribbons)에서 매수 신호가 포착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필브필브도 "이렇게 강세로 보이는 시장은 오랜만"이라고 평가했다.

 

가상자산 미디어 뉴스BTC는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장기 보유자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바이너리 CDD(Binary Coin Days Destroyed) 지표가 상승세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아보카도 온체인(Avocado Onchain)은 바이너리 CDD가 0.6 수준에서 오르고 있으며, 0.8을 넘어서면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너리 CDD는 과거 2021년, 2024년 초 비트코인 고점 부근에서 급등한 전례가 있다.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이지해시(EgyHash)는 거래소 내 비트코인 대비 스테이블코인 보유 비율이 5.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차익 실현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로, 1월에도 비슷한 수치에서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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