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블리츠트레이딩(BlitzzTrading)은 이더리움 지갑 규모별 평균 매입가에 주목했다.
블리츠트레이딩은 100~1,000 ETH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는 2,225달러, 1,000~10,000 ETH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는 2,196달러, 10,000~100,000ETH의 평균 매입가는 1,994달러라고 전했다.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대형 지갑은 평균 1,222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가격이 2,500달러 수준인 만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수익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이와 관련, 블리츠트레이딩은 과거 이더리움이 4,000달러에 도달했을 때 대형 지갑들의 매도세로 인해 가격이 1,300달러까지 급락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더리움 고래들의 수익 실현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형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다면,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보유 또는 추가 매수가 이어진다면 시장의 상승 기대감이 강화될 수 있다.
FX스트리트는 이더리움이 이번 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438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월요일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다음 날 7.38%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금요일 현재 2,575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200일 EMA가 계속해서 지지선 역할을 할 경우, 이더리움은 심리적 저항선인 3,000달러 재돌파를 노릴 수 있다.
다만 일일 RSI(상대강도지수)가 73으로 과매수 구간(70)을 웃돌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RSI가 다시 상승 반전하지 않으면,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때 200일 EMA 부근에서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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