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 린다(RLinda)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서 이 지점을 ‘패닉 존(Panic Zone)’의 재진입 구간으로 지목했다.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의 분배 구간을 거친 뒤 도지코인은 0.26달러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해당 구간에서 이전의 상승 에너지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평가된다.
도지코인은 현재 점진적인 고점 하락 흐름 속에서 삼각 수렴형 패턴을 형성 중이다. 2시간 봉 기준 이 삼각형의 하단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단이 붕괴되면 매도세가 급격히 강화돼 0.2달러 혹은 0.19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요한 지지선은 0.2145달러와 0.2135달러이며, 이 구간이 붕괴되면 도지코인은 단기 지지선이 거의 없는 0.20126달러에서 0.19298달러 사이의 새로운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반대로 단기 저항선은 0.222달러와 0.2307달러로, 이 구간을 돌파해 0.23달러 이상에서 가격이 안정된다면 하락 구조는 무력화되고 다시 상승 흐름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FX리더스는 도지코인이 최근 2주간 25% 이상 상승한 이후 0.21달러 부근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는 하락세가 우세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 관점에서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하락 쐐기’ 패턴을 형성한 점을 언급하며, 하락 쐐기 패턴을 상향 돌파한다면, 약 15%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가 칼 문(Carl Moon)은 4시간 차트 기준 도지코인에서 ‘강세 플래그(Bull Flag)’ 패턴을 발견했으며, 돌파 시 최대 0.2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가상자산 미디어 FX리더스는 도지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진 정황도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인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는 개인 투자자들의 선물 거래가 급증할 때마다 도지코인 가격이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으로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간 단위 상대강도지수(RSI)는 50 이하로 하락하며 매수세 약화를 나타냈지만,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는 하락세 강화 흐름 속에서도 반등 모멘텀을 모으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 제이본 마크스(Javon Marks)는 도지코인 차트에서 장기 상승 신호가 포착됐다고 주장하며, 추세가 전환될 경우 현재 가격 대비 200%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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