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랠리 견인한 4가지 강력한 요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05:00]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랠리 견인한 4가지 강력한 요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8 [05: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인 111,814달러를 돌파한 배경에는 단순한 수요 증가 이상의 네 가지 강력한 촉매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10,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해반기부터 이어진 강세장은 단발성 호재가 아닌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네 가지 요인이 지속될 경우, 향후 몇 분기 동안 비트코인이 더 높은 가격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첫 번째 촉매는 2024년 4월에 발생한 비트코인 반감기다. 이 이벤트는 채굴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신규 공급량이 급감해 시장 내 유통량을 제한하는 공급 쇼크를 유발한다.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에는 항상 강한 상승장이 뒤따랐고, 현재도 이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비트코인 도입 확대다. 미국 연방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정책 구상부터 텍사스, 뉴욕시 등의 지역 정부의 준비 움직임, 그리고 주요 은행과 기관 투자자들의 잇단 비트코인 매수 등이 이 흐름을 이끈다. 공공기관과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며 가격을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세 번째 촉매는 글로벌 하드머니(경화) 선호 확대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인플레이션 이후, 투자자들은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법정화폐 대신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을 선호하게 됐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로 인해 유통량이 줄어들며, 금과 함께 대표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네 번째는 유명 인사 및 기업의 지속적인 매수와 홍보 효과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지속 매입하며 보유량을 약 590억 달러 규모로 끌어올렸다. 그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공개 발언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인물의 반복적 홍보는 추가 수요를 자극하는 부수적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복합적 요인들이 맞물려 비트코인은 지금의 고점에 도달했으며,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