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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부통령 “미국은 비트코인에 올인했다”…전략자산 선언에 투자자 기대 폭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2 [01:30]

JD 밴스 부통령 “미국은 비트코인에 올인했다”…전략자산 선언에 투자자 기대 폭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2 [01:30]
JD 밴스 부통령 “미국은 비트코인에 올인했다”

▲ JD 밴스 부통령 “미국은 비트코인에 올인했다”


6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JD 밴스(JD Vance) 미국 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장기 전략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제도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밴스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5개월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친암호화폐 정책을 강조했다. 특히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수장 교체와 비트코인 전략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설립을 언급하며, 규제 리스크 완화와 제도권 도입이 동시에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밴스는 이어 비트코인이 미국의 미래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법안을 통해 전략비축 제도를 법제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차기 행정부의 정책 변경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그는 비트코인이 검열 없는 자유, 창의성, 기업가정신 등 미국적 가치를 대표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통해 중국에 대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지정학적 전략 도구”라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밴스는 미국 내 수백만 명의 비트코인 보유자를 언급하며, 제도화가 진전되면 기관투자자 진입도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정치적 이해충돌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밴스 본인이 약 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트럼프 미디어 그룹은 최근 25억 달러 규모의 BTC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일가 역시 개별적인 비트코인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이 직접 나서 비트코인을 ‘공식 전략 자산’으로 명문화하려는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103,99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연내 150,000달러 이상을 노린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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