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일본 웹3 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후원하는 프로젝트 ‘웹3 살롱(Web3 Salon)’과의 협업을 통해, 엑스알피(XRP) 레저 기반 기술을 활용하는 초기 단계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최대 20만 달러씩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은 이번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 디지털 결제, 자산 토큰화에 주력하는 일본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2023년 6월 설립된 ‘XRPL 재팬·코리아 펀드’에서 집행되며, 1년간 프로젝트당 최대 20만 달러가 제공된다.
이 스타트업들은 단순 자금 지원뿐 아니라 리플이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얻게 된다.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동시에 엑스알피 레저 활용 확대를 꾀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리플은 일본 내에서 이미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왔다. 2016년에는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블록체인 확산을 공동 추진했고, 지난해에는 일본 내 기업형 솔루션을 위해 해시키 DX(HashKey DX)와의 협업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일본 내 웹3 확산을 위한 리플의 행보가 더욱 구체화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JETRO가 후원하는 정부-민간 공동 프로젝트에 리플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함에 따라, 향후 XRP 기반 솔루션의 공공 및 금융 분야 진출도 주목받을 수 있다.
리플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XRPL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향후 지원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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