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스마트 컨트랙트부터 XRP 소송까지...오늘 SEC가 결정할 것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17:47]

스마트 컨트랙트부터 XRP 소송까지...오늘 SEC가 결정할 것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9 [17:47]
가상자산

▲ 가상자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최하는 다섯 번째 암호화폐 라운드테이블이 9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파이(DeFi) 규제와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 거버넌스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XRP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리플(Ripple) 소송 관련 언급이 나올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파이와 미국 정신(DeFi and the American Spiri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SEC 암호화폐 회의는 워싱턴 D.C. SEC 본부에서 개최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반 공개 및 실시간 중계로 진행된다.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커미셔너가 회의를 주재하고,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의장과 다른 커미셔너들이 개회사를 맡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파이를 기존 금융규제 체계에 어떻게 통합할지, 또는 새로운 규제가 필요한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의 중개자 없는 운용, 토큰 거버넌스, 커스터디 및 자산 보호 문제, 디파이 사기 및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규제 적합성 여부 등이 주요 주제가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언급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소송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상황에서 회의 중 해당 사안이 거론될 경우, 엑스알피(XRP)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EC는 최근까지도 규제 체계의 재정비 필요성을 언급해왔으며, 폴 앳킨스 의장은 미국이 암호화폐 중심국이 되도록 친혁신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매크로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어, SEC 회의 결과와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