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토큰은 5월 22일 고점인 16달러에서 약 36% 하락하며 현재 9.54달러 지지선을 테스트 중이다. 이 구간에서 한 차례 17% 반등이 있었으나, 여전히 상대강도지수(RSI)와 어썸 오실레이터(AO) 지표는 하락세가 유효함을 시사하고 있다. RSI는 과매도 구간인 30 아래를 아직 찍지 않았으며, AO는 점점 길어지는 음봉을 기록 중이다.
분석가들은 다음 하락 구간으로 8.02달러~8.63달러 수요 구간(Demand Zone)을 제시하며,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해당 수요대는 4월 20일 하락 캔들 직전 형성된 영역으로, 강력한 매수 주문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구간에서 반등이 시작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생일 당일인 6월 14일 관련 발표를 할 경우 급격한 랠리가 촉발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상승 시에는 세 가지 주요 저항 구간이 제시됐다. 첫 번째는 13.14달러~13.91달러의 공정 가치 격차(FVG) 구간이며, 이는 5월 23일 단일 음봉에서 형성된 매도 공백이다. 두 번째는 14.27달러로, 2월 10일 매도 압력이 정점에 이르렀던 수준이다. 마지막은 이전 고점이자 이중 고점 영역인 16.44달러이다. 해당 구간은 중장기 수익 실현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 토큰은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 관련 이벤트에 급격히 반응한 바 있다. 지난 4월 22일 폴 앳킨스(Paul Atkin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임명되자 TRUMP는 하루 만에 11.42% 급등했고, 이후 3일간 총 78% 상승하며 16.44달러 고점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4일 암호화폐 또는 해당 토큰 관련 발언을 할 경우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단기적 하락 이후 수요 구간에서의 반등과 트럼프의 정치적 이벤트가 맞물릴 경우, TRUMP는 중기적으로 다시 16달러대를 회복할 수 있으며, 이는 최대 90% 상승 여력으로 해석된다. 다만 반등 시점을 가늠하는 데에는 지표와 뉴스가 함께 작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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