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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테이킹 사상 최대치 돌파...ETF 승인 시 더 오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16:09]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상 최대치 돌파...ETF 승인 시 더 오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0 [16:09]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테이킹 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관 매집과 함께 가격 역시 12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물량이 6월 9일 기준 3,465만 개를 돌파해 2024년 11월 10일의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네트워크 탐색기 비콘체인(Beaconcha.in)은 스테이킹 추세가 6월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전체 유통량 1억 2,080만 개 중 약 28.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와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 등 복수의 온체인 분석 플랫폼이 이를 확인했다. 이는 보유자들이 단기 매도보다 장기 수익 추구를 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스테이킹 급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스테이킹 허용 가능성 기대감 속에 나타났다. ETF 제공사 렉스셰어스(REX Shares)는 최근 규제 우회 방식을 활용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블랙록(BlackRock)의 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23거래일 연속으로 자금 유출 없이 자산을 축적 중이다.

 

지난 2년간 스테이킹은 77% 급증한 반면, 같은 기간 이더리움 가격은 약 50%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6월 11일 기준 이더리움은 하루 만에 8% 이상 상승해 2,700달러를 회복했으며, 이는 5월 29일 이후 최고치다.

 

현재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자 중심의 스테이킹 확산, ETF 기대감, 그리고 강한 기관 수요가 겹치며 이더리움의 상방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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