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시가총액 1,50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1,856%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정부와의 전략적 제휴와 생태계 확장이 이러한 기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이번 주 들어 약 3% 상승하며 5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기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바이누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의 상관관계 0.61, 이더리움(Ethereum, ETH)과의 상관관계 0.57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체 흐름과 동조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도지코인(Dogecoin)은 시바이누와 0.86의 더 강한 상관관계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면 시바이누 또한 상승 랠리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 에너지·인프라부(MoEI)와의 협력, 기술적 인프라 확장 등 최근의 호재가 시가총액 1,500억 달러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시바이누는 약 76억 5,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중 19위에 올라 있다. 만약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에 도달한다면 이는 2021년 10월 기록했던 45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총 공급량이 589조 5,000억 개인 시바이누가 시가총액 1,500억 달러를 달성할 경우 단가는 약 0.000254달러에 이르게 되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856% 상승한 수준이다. 또한 이 가격은 종전 최고가인 0.00008845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물론 1,856% 상승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러나 엘리엇 파동 이론 기반의 분석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모어 크립토 온라인(More Crypto Online)은 시바이누가 0.0001~0.0002달러까지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가격 예측 플랫폼 체린저리(Changelly)와 텔레가온(Telegaon)도 각각 2032년과 2028년을 시점으로 해당 목표가 달성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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