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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만 달러 간다?…세일러 “0으로 폭락할 가능성은 없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1 [10:20]

비트코인 100만 달러 간다?…세일러 “0으로 폭락할 가능성은 없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1 [10:20]
비트코인, 마이클 세일러/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마이클 세일러/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이 결국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며, 제로(0)로 폭락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입을 핵심 촉매로 지목하며, 이제는 “오직 상승(up-only)”만 남았다고 밝혔다.

 

세일러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새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와 신임 CFTC 수장이 모두 친(親)암호화폐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악관 또한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상원은 관련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동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명령을 법제화하려는 하원의 움직임도 긍정적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하루 450 BTC(약 5,000만 달러 규모)에 불과하며, 이를 기관과 기업들이 전부 매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이번 주에만 1,045 BTC를 약 1억 1,00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으며, 게임스탑(GameStop)과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 역시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 중이다.

 

이와 함께 ETF의 수요 흡수도 눈에 띈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는 341거래일 만에 700,000 BTC를 보유하고, 자산 규모가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세일러는 여기에 더해 일부 국가들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며 매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50만 달러, 100만 달러까지 오른 다음에야 20만 달러 하락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다”며, 현재는 조정이 아닌 장기 상승 초입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세일러는 암호화폐 혹한기는 끝났으며, 비트코인은 이제 본격적인 제도권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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