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2025년 안에 1,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세 가지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목표는 가능성은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도달이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6월 10일(현지시각) 베테랑 투자자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솔라나가 1,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지 여부를 세 가지 테스트를 통해 분석했다. 그는 먼저 솔라나와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비교했으며, 솔라나가 지난 사이클에서 비트코인보다 4.38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비율이 유지될 경우, 솔라나가 1,000달러에 도달하려면 비트코인이 약 24만 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측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2025년 내 25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6~7%로 전망하고 있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두 번째 테스트는 피보나치 확장선 분석이었다. 라크 데이비스는 솔라나가 4.236 피보나치 확장선에 도달해야 1,00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더리움(Ethereum, ETH)이나 카르다노(Cardano, ADA)와 같은 주요 레이어1 플랫폼들도 지난 사이클에서 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점을 들어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특히 2021년 이더리움은 3.618 수준에서, 카르다노는 2.618도 넘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테스트는 시가총액 기반 현실 시나리오 분석이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5년에 20만 달러에 도달하고, 시장 점유율이 40%까지 하락하며, 솔라나의 점유율이 5%까지 상승하는 낙관적인 조건을 설정했다. 이 경우 솔라나의 예상 가격은 946달러로 분석됐으며, 1,000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근접한 수준이다.
라크 데이비스는 종합적으로 솔라나가 2025년까지 1,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실적인 목표가로 650달러를 제시하며, 이 수준은 2.618 피보나치 확장선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인 가격만 기다리다 수익 실현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솔라나의 2025년 1,000달러 도달 시나리오는 극히 낙관적인 조건 아래에서만 가능하며, 더 현실적인 목표 가격은 650~900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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