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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60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 11만 달러 다시 회복할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15:49]

암호화폐 시총 60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 11만 달러 다시 회복할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12 [15:49]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4%로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600억 달러 급락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TOTAL)이 지난 24시간 동안 600억 달러 급감했다고 밝혔다. CPI가 시장 예상치인 2.5%보다 낮았으나 디지털 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3조 4,300억 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3조 3,600억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얼마나 민감한지 보여주는 이번 하락에서 암호화폐 시총이 계속 떨어질 경우 3조 3,100억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CPI 상승이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반면 광범위한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경우 암호화폐 시총은 3조 4,300억 달러로 회복할 수 있다. 이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 4,900억 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도 이번 주 두 번째로 11만 달러 지지선 확보에 실패하며 현재 10만 8,51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의 왕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하락 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며,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11만 달러에서 지지가 부족한 상황은 비트코인을 추가 가격 변동에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8,000달러까지의 잠재적 하락을 주목하고 있다. 광범위한 시장 상황이 약세를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이 이 수준 위에서 버티기 어려울 수 있으며, 10만 8,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다음 지지선인 10만 6,265달러를 테스트하게 되어 현재 하락 추세가 악화되고 강세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은 11만 달러로 회복하여 이를 지지선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상승 추세를 검증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론을 회복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시장은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이후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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