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상승형 컵앤핸들 패턴을 따라 4,2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가운데, 미결제 약정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4월 9일 이후 108% 급등하며 2월 8일 이후 처음으로 2,880달러에 도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4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이더리움의 독주가 두드러진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6월 12일 기준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는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4월 9일 이후 155% 급증한 수치로, 시장 참여자들이 ETH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금 담보형 무기한 선물 계약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며 수요가 강화되고 있다.
안정적인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선물 진입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17% 증가해 2,2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이 위험자산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상대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TH/BTC 비율은 4월 9일 이후 50% 이상 상승하며 6월 11일 0.02623까지 도달했고, 이는 14주 만에 최고치다.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이를 두고 “진짜 강세장이 시작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상승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ETH/USD 일간 차트에는 컵앤핸들 패턴이 형성돼 있으며, 2,800달러 저항선 돌파 시 4,200달러까지의 기술적 목표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 또한 2,800달러 돌파가 향후 대규모 상승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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