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GENIUS 법안 표결 앞두고 RLUSD 1,200만 개 발행 재개…시장 신뢰 신호
리플(Ripple)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발행을 두 달 만에 재개하며, 향후 미국 상원의 GENIUS 법안 표결을 앞두고 시장에 강한 신호를 보냈다. 이번에 발행된 RLUSD는 총 1,200만 개이며, 시가총액은 4억 2,554만 달러로 2.85% 상승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약 2,300만 개의 RLUSD를 발행한 뒤 발행을 중단한 바 있다. 이는 유통량 조절을 통한 시장 안정화 조치로 해석됐다. 현재 RLUSD의 유통량은 약 4억 2,574만 개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억 4,718만 달러로 6.45% 증가했다.
리플은 지난 5월 400만 개의 RLUSD를 소각하는 등 유통량을 적극 조절해왔다. 이번 발행 재개는 공급과 수요 균형을 조절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이며, 특히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RLUSD는 최근 비트겟(Bitget), 제미니(Gemini), 레볼루트(Revolut)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실사용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리플은 이를 통해 RLUSD의 글로벌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오는 6월 17일 GENIUS 법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RLUSD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하원을 거쳐 최종 입법될 수 있으며, 이는 리플과 같은 기업들에게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리플은 지난 6월 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지에서 RLUSD의 규제 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국제 금융 중심지에서의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RLUSD의 글로벌 확장성과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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