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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보유하라"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07:00]

톰 리"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보유하라"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22 [07:00]
톰 리/출처: 트위터

▲ 톰 리/출처: 트위터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 창립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Bitcoin, BTC)에 이어 이더리움(Ethereum, ETH)까지 장기 보유 자산으로 추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또 다른 낙관론을 더했다.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톰 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보유하라”라고 전했다. 그는 “2025년 두 자산의 유용성이 커지고 있다”는 짧은 내용을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기존의 ‘비트코인 맹신’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 전망까지 확장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리는 이번에는 구체적인 가격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톰 리는 지난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 출연 당시, 비트코인이 공급 제한(2,100만 개)과 수요 증가 간의 불균형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1개당 최대 3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95%가 이미 채굴됐음에도,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가 여전히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 입장 표명은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다수의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관련 법제화가 진행될수록 이더리움의 유틸리티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리의 발언이 나온 시점은 비트코인이 1주일 사이 약 4.87% 하락하며 10만 8,850달러에서 10만 3,500달러까지 떨어진 민감한 시기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발표와 중동 지역의 군사 갈등 지속 등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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