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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루빈 “과도한 레버리지, 암호화폐 재무기업에 ‘매우 위험’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7 [07:40]

조셉 루빈 “과도한 레버리지, 암호화폐 재무기업에 ‘매우 위험’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7 [07:40]
조셉 루빈/출처: 트위터

▲ 조셉 루빈/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의 CEO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재무회사들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운용할 경우 상황이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빈은 최근 급증한 암호화폐 트레저리(재무관리) 기업들의 성장세를 언급하며, “위험 관리 기준을 제대로 유지하지 않으면 정말 추한 상황(really ugly)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컨센시스가 지원하는 이더리움 기반 트레저리 기업 샤프링크(SharpLink)는 현재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제한적인 레버리지 활용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재무기업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정체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의 대규모 누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트레저리 기업들이 BTC와 ETH를 ‘최상위 화폐(highest powered money)’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루빈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들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주류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운영되는 점에서 컨센시스는 매우 고무돼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여러 국가의 개인에게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의 국제적 영향력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과 실물 경제 연결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과도한 레버리지를 경계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의 금융기반 확대에는 긍정적 기대를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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