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0.1 비트코인으로 집 산다?…전 바이낸스 CEO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 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7 [11:25]

0.1 비트코인으로 집 산다?…전 바이낸스 CEO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 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7 [11: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 바이낸스(Binance)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는 "앞으로는 0.1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의 새로운 부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암호화폐를 단독 주택 모기지 자산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발언이다.

 

자오는 이 조치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비트코인이 실제 금융 자산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담보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면, 이는 사용성과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켜 가격 상승 압력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꿈은 내 집 마련이지만, 곧 0.1 BTC 보유가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인플레이션 심화,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가격 부담이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과장된 전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CZ의 장기적 전망에 공감하며 비트코인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폭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법안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미국 내 거주자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주거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옵션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는 이 같은 제도 도입이 제도권 진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확산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