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파이 코인은 0.47달러에서 0.65달러까지 급등한 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일일 거래량이 절반 가까이 급감해 1억 6,700만 달러로 감소하면서 매수세가 급격히 약화됐다.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커뮤니티의 기대는 여전히 높지만, 1달러를 돌파하기 위한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하락의 배경에는 파이 네트워크가 예고한 핵심 업데이트인 'KYC 동기화(KYC Sync)' 기능 공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있다. 이는 파이 애플리케이션과 파이 브라우저 간의 실명 인증 연동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그간 사용자들이 제기한 KYC 불일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로 꼽힌다. 해당 기능이 공개되면 수백만 사용자들의 오픈 메인넷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이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인 파이 브라우저(Pi Browser)도 중요한 기술적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번 개선으로 사용자는 계정 정보 수정, 생태계 앱 접근, 고객확인제도(KYC) 처리, 거래소 통합 준비 등의 과정을 별도 앱 전환 없이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탈중앙화를 한층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파이 네트워크 커뮤니티 멤버인 미스터 스팍(Mr. Spock)은 이번 브라우저 개선이 "탈중앙화를 향한 진일보"라고 평가했으며, 파이 코어팀은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GenAI)과의 통합도 예고한 상태다. 공동 창립자 니콜라스 코칼리스(Nicolas Kokkalis)는 지난주 컨센서스 2025 패널에 참석해 해당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기술적으로는 최근 파이 코인이 7주 간의 통합 구간을 벗어나며 하락 쐐기 패턴(falling wedge)을 돌파했지만, 0.52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무산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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