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과 솔라나(Solana, SOL)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 자료 기준, XRP의 승인 확률은 한때 98.2%에서 75%까지 급락한 반면, 솔라나는 사상 최고치인 92%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XRP의 확률 하락은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플은 최근 SEC를 상대로 제기했던 항소를 철회했지만, SEC 측이 항소를 철회해야 소송이 완전 종결된다는 입장이 제기되며 법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따라 XRP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 흔들리고 있으며, 폴리마켓 기준 승인 가능성은 75%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78% 선에 머물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법적 리스크 없이 ETF 신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9개 발행사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인베스코와 갤럭시디지털이 QSOL 티커로 상장 신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솔라나는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연 8% 수익률, 낮은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 하드포크 기대감 등으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ETF 승인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XRP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XRP의 승인 확률을 9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소송 정리가 공식화되면 투자심리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솔라나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어느 자산이 먼저 ETF 승인을 받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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