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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부사장 "기관투자가, 암호화폐 관심 커지고 있다"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7/18 [15:33]

코인베이스 부사장 "기관투자가, 암호화폐 관심 커지고 있다"

김진범 | 입력 : 2018/07/18 [15:33]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아담 화이트(Adam White)는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가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이것이 암호화폐 시장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아담 화이트는 CNBC의 ‘패스트 머니 Fast Money)'에서 “암호화폐가 이전에는 너무 독특하고 복잡한 면으로 인해 자산을 취급하는 기관이 아닌 소매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었다"면서 "이 때문에 코인베이스가 2017년 한 해 동안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전례 없는(unprecedented) 관심을 받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관들의 대화가 점점 더 깊이를 더해 왔다"면서 이에 부응해, 코인베이스는 뉴욕 사무소를 개설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협회(FINRA)로부터 증권거래 업체 인수 승인을 받고 증권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카르다노 ADA토큰,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스텔라 루멘(XLM), 제트캐시(ZEC), 0x(ZRX) 등 5개 코인을 상장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울러 현지 은행 및 규제 당국과 협조해 가능한 많은 지역에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표 후 5가지 암호화폐는 바로 급등했다.

 

화이트 부사장은 “새로운 암호화폐를 상장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며, 이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다”고 상장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래소(exchange), 지갑(wallet) 그리고 수탁은행(custodian)을 세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예고한 5가지 암호화폐는 아직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증권(securities)인지에 대한 결정도 나지 않았다. 현재 코인베이스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이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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