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8천달러를 돌파하면서 두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는 하루 104만 개의 비트코인(XBT) 거래(약 85억달러)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소인 비트멕스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는 이같은 내용의 트윗을 게재했다. 100만개가 넘는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기존 최대치인 80만개의 업계 기록을 갱신한 수치다.
이에 헤이즈는 이번 거래량 호전이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앞으로의 일에 대한 신호"라며 시장에 대해 낙관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최근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이며 8,400달러선까지 급등했고, 이는 2개월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에 일반 투자자 및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급증했다. 이같은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기술적 지표와 펜더멘탈 지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비트맥스 아서 헤이즈는 CNBC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최근 비트코인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아직 바닥이 아니다"고 말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솔직히 아직 최악을 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가격이 1만달러 부근까지도 오를 수 있지만 이내 하락할 것이며, 바닥을 거론하려면 아마 5000달러정도까지 가격이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름철은 투자 비수기이기 때문에 3분기나 4분기가 돼야 파티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면서 "연말에는 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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