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잠정 중단했던 빗썸이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공지를 통해 "회원들의 자산보호를 위해 그동안 빗썸 시스템에 대한 보안점검 및 강화작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해당 작업이 완료돼 암호화폐 입출금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다만 글로벌 가격과 10% 이상 차이를 보이는 암호화폐는 당분간 재개를 보류하겠다 덧붙였다.
빗썸은 지난 6월 20일 약 350억원 규모 일부 암호화폐가 유실당한 이후 암호화폐의 입출금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공지로 입출금이 가능하게 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더리움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TC), 모네로(XMR), 제트캐시(ZEC), 퀀텀(QTUM), 미스릴(MITH) 등 총 10개다.
현재 빗썸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37개다. 메인넷으로 전환된 이오스(EOS)와 트론(TRX)의 경우 빗썸 내부의 해당 토큰을 메인넷 버전으로 바꾼 후 입출금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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