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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암호화폐 펀드, 기관 채택 증가에 기록적 유입...전년 대비 137% 급증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에 93억 달러 이상 유입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1/05 [06:29]

2021년 암호화폐 펀드, 기관 채택 증가에 기록적 유입...전년 대비 137% 급증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에 93억 달러 이상 유입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1/05 [06:29]

▲ 출처: 그레이스케일 트위터  © 코인리더스

 

2021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에 9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코인셰어스(CoinShares)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 펀드가 기관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2021년에 93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유입을 이끌었다"며, "이는 2020년(68억 달러) 대비 약 137% 증가한 수치이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불안정하고 종종 예측할 수 없는 강세장에서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비트코인 관련 투자 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63억 달러, 이더리움 관련 투자 펀드에는 14억 달러 자금이 각각 유입됐다. 다중 자산 펀드도 인기가 있어 7억 7,5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또한 2021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 15개(2020년 9개)가 새로 출시돼 총 37개의 투자 상품이 운영됐다. 

 

암호화폐 자산 운영사 중에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4일(현지시간) 기준 435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단일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영사였고, 3iQ, 21Shares, ETC Group, Purpose 및 ProShares 등도 수십억 달러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사에 포함됐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엄청난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는 2021년에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더 폭넓은 주류 인지도를 누렸다. 2021년은 암호화폐가 수조 달러의 자산 클래스가 되어 펀드 매니저와 패밀리 오피스의 레이더에 놓이게 된 해였다. 그 과정에서 북미 투자자들에게 주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현물 노출을 제공한 캐나다의 '퍼포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Purpose Bitcoin ETF)'를 포함해 수많은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시장에 출시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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